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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 포커스
내 집 마련 가이드 #2
주택 구매 예산 짜기
'이슈 포커스'는 연말정산 방법부터 각종 지원금 및 수당 신청까지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보를 꼼꼼하게 알려드려요.
여러분이 집을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, 가장 먼저 해야 할 일. 바로 주택 구매에 필요한 예산짜기 입니다. 하지만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텐데요. 걱정 마세요! 단계별로 해보면 생각보다 쉬워요.
[1단계] 내 순자산 확인하기
가장 먼저 집을 살 때 쓸 수 있는 현금이 최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해요. 그래야 주택 구매에 필요한 금액 중 얼마를 대출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죠.

자산의 종류는 예적금, 주식, 금 등 다양하게 있을 텐데요. 이 중 현금화해서 주택 구매에 쓸 수 있는 자금을 체크해 보세요. 특히 예적금은 중도 해지 조건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. 만약 여러 계좌에 자산을 나눠 두었다면 카카오뱅크의 오픈뱅킹을 활용해 보세요. 각기 다른 금융기관에 보관해 둔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편하거든요.
[2단계] 시세 확인하기
그다음엔 사고 싶은 주택의 정확한 시세를 알아봐야 합니다. 한 주택의 가격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. 먼저 실거래가와 공시가격을 찾아보는 건 기본! 여기에 KB시세와 한국부동산원 시세도 꼭 봐야 해요. 두 곳의 시세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한도를 정하는 기준이 되니까요.
[3단계] 서민/실수요자 조건 확인하기
이제 본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봐야 해요. 하지만 그전에 꼭 해야 할 게 있어요. 바로 내가 서민/실수요자에 해당하는지 체크하는 겁니다. 내 연소득이나 우리 부부의 연소득, 주택 보유 여부, 사려는 주택이 규제 지역에 있는지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지거든요.

서민/실수요자 조건을 충족한다면 더 많이 대출을 받을 수 있고,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해 금리를 낮출 수도 있어요.
[4단계] 나의 대출 한도 알아보기
나의 순자산과 조건까지 파악했다면, 이제 대출 한도를 알아볼까요?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는 집값, 나의 소득 및 부채 현황에 따라 결정됩니다.

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의 비율을 말해요. 대체로 40~50%가 적용되죠. 만약 사고 싶은 주택의 LTV 비율이 50%, 집값이 4억 5,000만 원이라면? 2억 2,500만 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어요.

여기에 내 소득과 부채 현황으로 대출한도를 파악하는 DTI와 DSR도 확인해 보면 좋아요. LTV, DTI, DSR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? 아래 콘텐츠를 확인해 주세요.

내 집 마련을 위한 첫 걸음 #1 주택담보대출 이해하기

정확한 대출 한도는 상담을 통해 알아보는 게 좋지만, 대략적인 대출 한도는 은행앱의 주택담보대출 가조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.
[5단계] 금리, 거치기간 등 대출 세부 조건 비교하기
만약 대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섰다면 중요한 과정이 남았어요. 바로 금리, 거치 기간, 중도 상환 수수료 같은 대출 상품의 세부 조건을 알아보는 일이죠. 이 조건들에 따라 실제 매달 나가는 대출 상환액이 달라지니 잘 따져봐야 해요. 이후 대출 상환 전략을 짜는 첫 과정이기도 합니다.
(1) 금리
금리는 낮을수록 좋겠죠. 금리엔 크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있어요. 말 그대로 바뀌는 금리와 고정된 금리죠. 변동금리는 시장 금리에 따라 주기에 따라 약속한 금리가 바뀌어요. 고정금리는 처음 약속한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고요.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는 시기라면 고정금리가 유리하고, 대게 변동금리 보다 고정금리가 더 높게 책정돼요.
(2) 거치기간
대출을 받은 후 이자만 납부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해요. 즉 대출 원리금을 바로 내지 않아도 되니 부담이 덜한 시기죠. 그래서 일반적으로 거치기간이 길수록 유리해요. 물론 대출 상품마다 금리와 LTV, DTI, DSR에 따라 거치 기간도 달라지니 잘 비교해 보세요.
(3) 중도상환수수료
대출 원리금 일부 혹은 전부를 대출 기간 중에 갚을 때 내는 수수료를 말합니다. 목돈이 생겼을 때 대출 원리금을 크게 갚으면, 매달 나가는 원리금과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. 그래서 중도상환수수료가 언제 얼만큼 면제되는지, 수수료율과 면제 기간을 잘 따져 봐야 해요. 포털 사이트에서 [이자 계산기 > 중도상환수수료]를 통해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.
[6단계] 추가 비용 고려하기
마지막으로 집을 사는 데 드는 부가적인 비용도 고려해야 해요. 부동산 중개 수수료, 취득세, 등록세, 인지세, 국민주택채권 구입비, 법무사 비용, 이사 비용 등이 있습니다.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500만 원~1,000만 원 정도의 여유 자금까지 예산에 포함시키는 게 안전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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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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